손호영씨 소유의 차량에서 여자친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손호영씨가 고인의 빈소를 밤새 지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경찰은 이번 사건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고인의 부검을 결정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가수 손호영씨 소유의 차량에서 여자친구가 사망한 채 발견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 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이번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명 증권가 정보지에까지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며 갖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차량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 장소는 서울의 한 아파트 인근.<br /><br />거주자 우선 주차지역에 불법주차되어 15일 오후 해당 차량에 주차위반고지서가 발부됐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전해진 것처럼 바로 견인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.<br /><br />해당 차량이 견인 조치된 것은 그로부터 6일 뒤인 21일인데요. <br /><br />차량을 견인한 뒤 전화번호 등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주차장관계자]<br /><br />Q) 발견은 누가 했나?<br /><br />A) 업체에서 가져와서 업체 견인 기사들이 발견한 거 같아요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주차장관계자]<br /><br />Q) 차량이 주차된 기간은?<br /><br />A) 그날 와서 그날 가지고 갔다고 그러던데 경찰이 와가지고 경찰들이 조치하고 그냥 나갔대요<br /><br /><br />연예인이 타는 차답게 진하게 선팅이 되어 있어 쉽게 내부의 상황을 알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사체 발견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21일 견인과정에서 사체가 발견되고 바로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<br />같은 날 소유주가 손호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날 오후 10시 경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요.<br /><br />손호영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'경찰의 연락을 받기 전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입장을 전할 여유조차 없는 상황임을 양해 부탁드린다'고 입장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22일 오전 손호영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을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관계자]<br /><br />Q) 지금 안에 손호영씨 계시나요?<br /><br />A) 저도 늦게 와서 따로 와서 모르겠어요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관계자]<br /><br />Q) 공식 브리핑 일정은 없나?<br /><br />A) 그게 하긴 해야겠죠 그런데 지금 언제 하겠다는 그런건 모르겠어요<br /><br /><br />이날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빈소를 찾았지만 유가족들의 안정 등을 이유로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는데요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관계자]<br /><br />Q) 장례절차는 정해졌나요?<br /><br />A) 글쎄요 저는 아는 게 없습니다<br /><br /><br />출입 통제뿐만 아니라 취재진의 질문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들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손호영은 밤새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<br />한편, 사건을 담당하는 강남경찰서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'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사인과 관련해 의혹이 없게 하기 위해 유족을 설득해 부검을 한다'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더불어 손호영의 추가 소환에 대해서도 '기본적인 조사는 모두 마친 상황이라 당분간 손호영의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'고 밝혔습니다.